현행대로 유지합니다. 동음이의어가 많은 것이 우리말의 특징 중 하나여서, 다양한 전거자료를 찾아 계속 보강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님께서 질문하신 裕(넉넉할 유)의 자해는 현행대로 유지합니다.
[동아 백년옥편(두산동아). 2005년 1월 10일 제2판. 1623페이지.]를 참고하였습니다. 다만 [열다]의 뜻풀이 중 어떤 첨언도 없어 더 자세하게는 알 수 없어, 더 이상의 가필은 할 수가 없습니다.
UNICODE.inc.의 Unihan13.0 배포판에는 다음과 같은 풀이가 있습니다. -abundant, rich, plentiful.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2022-11-19 오후 5:09:31, 노광수님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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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사의 사전에 裕(넉넉할 유)를 보면, 일곱째 풀이로 “열다”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나 이때의 “열다”가 자동사로서 “열매가 열다”라고 할 때 쓰는 ‘열다’인지, 타동사로서 “무엇을 열다”라고 할 때 쓰는 ‘열다’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더욱이 다른 나라 — 중국, 일본 따위 — 의 한자 사전을 살펴보아도 “열다”와 같은 뜻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① 裕에서 ‘열다’의 뜻이 무엇인지,
② 혹시 우리나라에서만 裕의 뜻으로 ‘열다’를 갖는 것이라면, 이를 뒷받침하는 전거 자료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