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학계에서는 한글만이 우리의 문자이고, 한자는 중국의 문자라고 주장하여 논란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글을 갈고 닦아 더욱더 발전시키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한자가 중국의 문자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한자가 중국의 문자라고 잘못 인식되고 있는 근본 원인은 우리 한민족이 고대(古代)에는 오늘날 중국의 영토 대부분을 지배하였던 역사를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민족의 고대사(古代史)가 왜곡되고, 말살되어 제 민족의 소중한 문자를 남의 것이라고 하는 어처구니 없는 후손이 되고 말았습니다. 한자는 중국인이 만든 문자가 아닙니다. 한글이 우리민족의 문자이듯이, 한자 또한 소중한 우리 한민족의 文字입니다. 더욱이 한자를 만든 인물이 한민족(동이족)임을 중국의 역사가들이 밝혀 주고 있습니다. 한글은 소리글자로써 표음문자(表音文字)이며, 한자는 뜻 글자로써 표의문자(表意文字)입니다. 한글은 양(陽)의 문자이고, 한자는 음(陰)의 문자입니다. 우리 민족이 오랜 역사동안 한글과 한자를 같이 사용해 오고 있는 것은 천지음양의 이치에 맞는 철학을 가진 민족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