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도덕경은 매우 난해한 책입니다. 게다가 판본 간에 들쑥날쑥함이 매우 심하고 역대 주석가들의 견해 차이도 심합니다
말씀하신 '常有欲以觀其교' 의 해석은 대만 사대 교수 여배림의 <신역 노자 독본>의 설을 기본으로 삼겠습니다
컴퓨터 폰트상 없는 글자이기 때문에 쓰지 못한 '교'자는 激의 물수변 대신 白(흰백)자가 붙은 '밝을 교'자입니다.
...'항상 유에서 그 드러남을 보고자 한다'...
노자는 무에서 오묘함을 관찰하고 유에서 드러남을 관찰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오묘함이란 삼라만상의 바탕이 되는 도의 깊고 오묘한 세계를 말하는 것이고 드러남이란 깊고 그윽한 도가 밖으로 다양한 양상으로 펼쳐지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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