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hanja 최근 목록

e-hanja 저장 목록

유료 회원 전용 메뉴입니다.

  • 먼저 [회원 등록]을 합니다.
  • [회원 등록]이 완료되면 아래와 같이 [유료 회원] 신청을 합니다.

  1. [유료 회원]은
    • 1개월(₩10,000원)
    • 3개월(₩25,000원)
    • 6개월(₩40,000원)
    의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2. 온라인 송금:
    • 신한은행 140-006-332673(예금주: (주)오픈마인드인포테인먼트)
  3. 송금 내역을 알려주세요.

  






게시판 읽기/수정     

  • 한자교육은 찬성합니다만.....
  • 안녕하십니까

    토론실 한자사용의 국가적 자세에 대해 토론실을 운영하였던 의장 "박건" 입니다.

    저의 작은 개인적 의견이 많은 분들의 토론으로 이어짐에 당황하였었고 저또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어 대단히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혜영"님의 초대로 이곳에 글을 올리기는 하지만 원래 저는 다른 모임의 잔치상에 훼방을 놓는 일은 하지 않는 성격이라 이곳에 방문하였다가도 몇번 그냥 나가곤 했었습니다.

    그래도 초대를 해 주신 보답으로 저의 의견을 가능한 짧은 글로 옮겨보겠슴니다. 물론 토론실에서 저를 보신분도 계시겠지만.......

    처음에는 단순히 한자사용의 무절제를 지적하였었습니다만,

    나름대로 확고한 의견을 말씀드리면, 저희 나라가 나약하여 이나라 저나라의 침략을 받고 살다 보니 나름대로 언어는 통일이 되어 있지만 -비록 우리말 일본어 영어를 섞어 쓰고 있지만- 문자는 한글,한자,일본글 거기다가 로마자까지 혼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잠깐 방문한 김에 아래에서 글을 읽으니 북한도 한자를 배우고 있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좋은 현상입니다, 권장해야 하고요 각국의 말과 글을 다양하게 배우고 익힌다는 것은 다국적 인류의 초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먼저도 말씀드린것의 요지는 국가의 구성원은 본인의 필요, 또는 교육 목적에 의해서 영어도 배우고 한자도 배우고 필요하면 라틴어도 배울수가 있는것입니다. 하지만 국가라는 큰 틀은 자기만의 주체적 주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대한민국은 백의 민족이고 동방예의지국이고 조상을 숭배하며 웃어른을 공경하며 어른에게 대하는 말은 아랫사람에게 하는 말과 존칭어가 다르고 말은 주어,동사,목적어순으로 사용하고 문자는 한글은 사용하는 민족이며 조상의 성씨를 앞에 사용하고 개인이름은 그다음에 적는다........ 이러한 것은 우리 배달민족의 구성원적 특징이며 외국여행을 할때에는 누가 말하지 않아도 "저사람은 한국인이군" 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며 우리는 그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요지는 개인이 사용하는 언어와 문자가 문제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김종필씨가 개인적으로 일본에 건너가 친구와 일본어로 말하든 말든 상관없지만 일본국회에서 우리나라 총리로 연설을 할때는 공식적으로 우리말로 하는것이 마땅한일이며 우리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국가적 공공문서에 한자를 사용하게되며는 나랏글의 근본이 흔들려 국민의 기준이 없어진다는 것이지요

    편리하다고 사용하는것과 주체성을 가지고 정책을 이끌어 나가는 것은 구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민족은 민족적 자존심이 바닥나 있는 상태라고 생각 합니다. 이나라에 치이고 저나라에 구걸하고 문화적 자존심은 없고 일본문화와 미국문화 를 오가며 간신히 연명하는 거렁뱅이 신세라 할까요, 그런데 거기다 한술더떠서 나라 문자정책까지 중국 문자를 사용하고자 하면 도대체 우리는 누구입니까, 유구한 역사 말씀들 하시는데 우리가 우리의 자존심으로 살아온 나날이 몇일이나 됩니까?

    김유신이 중국의 힘을 빌려 한반도를 유린하더니 나라의 반을 중국에 바치고, 이성계가 중국을 어버이 국가라 하여 껌뻑 죽어 지내고, 이완용은 나라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일본에 금수강산을 넘겨주더니, 이승만은 미국과 결탁하여 나라를 반동강을 내어 놓고 그나마 일본의 앞잡이들과 결탁하여 민족의 자주정신을 말살하여 나라의 주체성이 상실된지 반세기가 넘어오는데, 이제사 조금 우리민족의 정신을 찾고자 나랏글 이 올바로 쓰여지나 했더니 통치자 한마디에 온 국력이 그리 쏠리고....

    한자는 사용되어야 합니다. 저도 한자를 남못지않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동안 경제력을 살리느라 소흘히 하였던 나라의 기본틀을 바로 잡는데 있어서 골격을 잡아 나가며 근간이 무엇인지는 알고 배우고 사용하자는 것입니다.

    우리민족의 스러진 자존심과 민족정신을 잊지말자는 것입니다.

    끊까지 읽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후ㅌ날 격의 없는 좋은 토론의 자리가 되었으면 하며 마치겠습니다. 춘천에서 -- 하느리 -- 올립니다
  • 글번호: 642 (조회수: 5468) 박 건
  • 작성일: 1999/05/14
  •   "유림학당"에 추천링크하였습니다. 유림학당훈장 06/07 5678
      한자교육은 찬성합니다만..... 박 건 05/14 5468
      (다음 글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