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보 관계에서 보어는 서술어를 보충 또는 한정하여 부족한 뜻을 완전하게 하는 보충의 구실을 합니다. 보어의 관점이 복잡하기 때문에 자세히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으며 술보관계에서 보어는 서술어 뒤에 위치합니다.
① 존재의 뜻을 나타내는 '有', '無', '在' 등이 주어를 돕는 경우
→ 民有飢色(백성이 굶주린 기색이 있다.)
→ 天下之本在國(천하의 근본이 나라에 있다.)
② 결정의 뜻을 나타내는 '爲'. '非' 등이 주어를 돕는 경우
→ 孰爲夫子(누가 선생님입니까?)
→ 子非魚(당신은 물고기가 아니다.)
③ 비교의 뜻을 나타내는 '似', '如', '若', '同', '猶' 등이 주어를 돕는 경우
→ 菊似君子(국화는 군자와 같다.)
④ 보어가 장소나 출발점이 되는 경우
'於(于, 乎) +체언 : ~에서(~으로부터)로 해석.
→ 靑出於藍(푸른색은 쪽풀에서 나왔다.)
⑤ 형용사 '難', '易', '多' 등이 서술어로 쓰이는 경우
→ 少年易老 學難成(소년은 늙기가 쉽지만 배우기는 어렵다.)
⑥ 목적어의 앞이나 뒤에서 서술어를 보충, 한정하는 경우
→ 季康子問政於孔子(계강자가 공자에게 정치를 묻다.)
※두꺼운 글자체의 한자가 보어입니다.
수식관계는 수식어와 피수식어의관계로 이루어진 한자어입니다.
수식어 중 체언을 수식하는 것을 '관형어', 용언은 한정하는 것을 '부사어'라고 하는데, 수식 관계의 한자어는 다음과 같이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① 관형어+체언 : '~의', '~은(는)'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外貨(외국의 돈)
→ 高山(높은 산)
→ 販路(팔리는 길)
② 부사어+용언 : '~하여 ~함', '~하게 ~함'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渴望(간절히 바람)
→ 疾走(빨리 달림)
→ 廣告(널리 알림)
국어시간에 배운 내용을 정확히 인지하셔야 한자의 짜임을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술보관계의 짜임은 위에서 제시한 한자 뒤에 나오는 대부분이 보어가 되며 전부가 그러한 것은 아니므로 해석을 하신 후 잘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2003-10-03 오후 8:35:33, 김다운님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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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보관계에 대해서 가르쳐 주십시오
무와 유가 있을 때 술보관계라 하는데
해석은 어떻게 되는지,,,